중국 칭다오(청도) 여행 - 먹거리
◈세계 3대 요리의 하나인 중국요리는 종류가 엄청나게 많지만 향 때문에 한국인에게는 먹는데 어려움이 많다. 하지만 청도는 향을 적게 쓰고 해산물요리가 많기 때문에 한국인들도 부담없이 먹을게 많다. 그리고 한국물가 대비 약간은 싸기 때문에 식비로 여행경비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일정상 몇군데 밖에는 못 갔는데, 특히 제일 먹고 싶었던 백종원씨가 아시아 맛 기행 채널에서 소개한 오징어 꼬치집은 찾지를 못해 다음 기회로 미루었다.
◈청도 맥주박물관 - 늦은 시간에 가서 견학은 못하고 청도 맥주거리에 있는 음식점에 들어가서 생맥주와 해산물 요리로 저녁을 해결했다. 겨울이라 사람도 없는데다가 식당도 연데가 몇 곳 없어 사진에 보이는 식당에 들어가 생맥주, 흑맥주, 바지락요리, 가리비요리, 볶은밥을 시켜 먹었는데, 5명이 329위안 (62,500원) 나왔다.
◈역시 청도맥주다. 여행기간 엄청나게 많이 마셨다. 의자에 엉덩이만 붙이면 마셨으니까....
◈가리비는 약간 향이 있어 그랬는데, 바지락 요리와 볶은밥은 맛이 있었다.
◈진취덕 - CNN에서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요리 순위 8위로 선정된 베이징 덕 체인점으로 오리요리를 싫어하는 나도 먹을 정도로 제법 맛이 있었다. 참고로 한국요리 김치는 12위
◈ 빠질 수 없는 칭다오 맥주와 이과두주
◈오리 한마리(200위안 정도)를 시키면 요리사가 직접 테이블로 가져와 칼로 썰어서 준다.
◈제일 먼저 나오는 바삭한 식감의 오리 껍데기
◈밀전병에 오리와 오이, 파를 올려 놓고 춘장소스를 발라서 먹으면 된다.
◈까르푸 매장 1층에 있는 면요리 식당으로 우연찮게 조선족(?) 아줌마가 한국어로 친절하게 답해 주기에 들어가서 먹었는데, 카레밥하고 토마토 육수면(이름은 모름)은 맛이 있었다. 1인당 5,000원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