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부지방 렌트카 여행 둘째날 (나고야 → 시라카와고) 2017.6.3.
◈ 후시미역에서 나고야역까지는 한 정거장 인데 호텔 직원에게 가는 길을 물어 보고 걸어 보니 대략 20분 걸렸던 것 같다. 아침 공기가 시원했고 길이 복잡하지는 않았다.
◈ 나고야 역
◈ 나고야역 옆 건물 JP 타워 나고야 1층에 있는 타임즈 렌트카에서 차를 인수 받아 시라카와고로 출발했다.
◈ 토요타 무브(600CC) 1L에 30km 가고 고속도로비는 반값이다. 작지만 힘이 좋아 2인이 일본에서 렌트 여행 하기에는 딱이다.
◈나고야에서 시라카와고 합창촌 까지는 고속도로로 대략 3시간 걸린다. 중간에 휴게소에 들러 간단하게 점심을 해결했다.
◈시라카와고 (白川村) - 면적은 356.55km², 인구는 2015년 기준 1,626명으로 인구밀도가 매우 낮은 지역이다. 촌 면적의 96% 가까이가 숲으로 뒤덮여 있으며, 마을의 해발고도는 500m 정도로 하쿠산(白山, 2702m) 같은 높은 산들이 주변을 둘러싸고 있다. 기후는 온대기후를 띄며, 세계적으로 눈이 극단적으로 많이 오는 지역이다. 연강수량은 1981-2010년 평균 2,415mm에 달하며 강설량 평균은 무려 1,055cm. 적설량에선 2006년 297cm을 기록했다. 이런 기후 때문에 독특한 지붕 형식이 발달해 있다.
덕분에 마을 자체가 통째로 '시라카와고 마을과 고카야마(Historic Villages of Shirakawa-go and Gokayama)'라는 이름으로 1995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다. 일본 전통 가옥과 생활 방식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마을 중 하나다. 가옥의 형태가 큰 눈을 버틸 수 있게 지어지는 방식으로 각 집 지붕을 손보려면 마을 사람들이 함께 도와야 하는 등 농촌의 협동 양식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마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