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

일본 중부지방 렌트카 여행 둘째날 (나고야 → 시라카와고) 2017.6.3.

由琴 2017. 6. 25. 09:28

 

후시미역에서 나고야역까지는 한 정거장 인데 호텔 직원에게 가는 길을 물어 보고 걸어 보니 대략 20분 걸렸던 것 같다. 아침 공기가 시원했고 길이 복잡하지는 않았다.

나고야 역

 

나고야역 옆 건물 JP 타워 나고야 1층에 있는 타임즈 렌트카에서 차를 인수 받아 시라카와고로 출발했다.

                  

토요타 무브(600CC) 1L에 30km 가고 고속도로비는 반값이다. 작지만 힘이 좋아 2인이 일본에서 렌트 여행 하기에는 딱이다.

 

 

나고야에서 시라카와고 합창촌 까지는 고속도로로 대략 3시간 걸린다. 중간에 휴게소에 들러 간단하게 점심을 해결했다.

 

 

 

◈시라카와고 (白川村) - 면적은 356.55km², 인구는 2015년 기준 1,626명으로 인구밀도가 매우 낮은 지역이다. 촌 면적의 96% 가까이가 숲으로 뒤덮여 있으며, 마을의 해발고도는 500m 정도로 하쿠산(白山, 2702m) 같은 높은 산들이 주변을 둘러싸고 있다. 기후는 온대기후를 띄며, 세계적으로 눈이 극단적으로 많이 오는 지역이다. 연강수량은 1981-2010년 평균 2,415mm에 달하며 강설량 평균은 무려 1,055cm. 적설량에선 2006년 297cm을 기록했다. 이런 기후 때문에 독특한 지붕 형식이 발달해 있다.
덕분에 마을 자체가 통째로 '시라카와고 마을과 고카야마(Historic Villages of Shirakawa-go and Gokayama)'라는 이름으로 1995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다.  일본 전통 가옥과 생활 방식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마을 중 하나다. 가옥의 형태가 큰 눈을 버틸 수 있게 지어지는 방식으로 각 집 지붕을 손보려면 마을 사람들이 함께 도와야 하는 등 농촌의 협동 양식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마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