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성당

감곡 매괴 성모 순례지 성당

由琴 2019. 7. 9. 08:02

●감곡성당 - 감곡성당(甘谷聖堂) 또는 감곡천주교회는 1896년 프랑스인 임가밀로 신부가 건립한 로마 가톨릭교회의 성당으로 충청북도 최초의 성당이고 유형문화제 188호로 지정되었다.

임가밀로 신부는 1914년 최초로 성체거동행사를 개최하였고 문맹퇴치를 위하여 학교를 설립하여 일본 식민지하에서 억압받는 청년과 아이들에게 민족의식을 심어주고 한글을 가르쳐 민족의 뿌리가 마르지 않게 하였다. 1930년 지금의 고닥식 성당을 건립하고 1934년 지금의 화강석 사제관 2층 건물을 지었다. 매괴성모상은 루르드에서 제작하여 1930년 대성전 건립 당시 제대 중앙에 안치 되었는데, 한국전쟁때 북한군이 성당을 침입하여 성모상에 총을 무수히 많이 쐈지만 단 7발만 박혔다고 한다. 그리고 속이 빈 석고상인데도 깨지지 않아 성모상을 끌어내리려고  할때 성모님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려 북한군이 철수하였다고 한다. 이후 이 성모상은 '칠고의 어머니' '매괴의 어머니' 라고 불렸고 많은이가 기도하며 내적, 외적 치유를 받고 있다고 한다.

교통은 감곡시외버스터미널에서 승용차로 5분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