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 떼고 아내하고 둘이 가까운 용문에 있는 사설 캠핑장(사용료 3만원, 전기사용료 5천원, 장작1만원)에 다녀왔다. 아직 텐트 속에서 자려면 밤기온이 추워 전기 장판까지 가지고 가야 하는 불편은 있지만, 그래도 호젓하게 공기 좋은데 가서 장작 때가며 고기도 구워 먹고 하며 하루 잘 쉬다 왔다. 가끔 불편은 하지만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속에서 하루 있다가 오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요즘은 캠핑장비만 천만원 넘게 들여 구비 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난 기본(텐트, 타프, 코벨류, 식탁, 의자 4, 오리털침낭 4, 매트, 화로 등등 - 대략 80만원 미만)만 갖추면 된다고 생각한다. 장비 자랑하는게 아니라 자기만 편하면 되니까..


먼저 돼지 목살부터 시작해서 항정살, 그리고 삼겹살.. 먹다가 질리면 소세지류, 그러다가 생선까지 다양하게 조금씩 준비하면 먹는 재미가 있다.

 먼저 돼지 목살부터 시작해서 항정살, 그리고 삼겹살.. 먹다가 질리면 소세지류, 그러다가 생선까지 다양하게 조금씩 준비하면 먹는 재미가 있다.

  이외로 조기도 숯불에 구워 먹으면 생각보다 맛이 있다.
 가장 중요한 이슬이가 빠지면 안되지..ㅋㅋ
 마지막은 소고기 부채살
♥ 가 보았던 여러 캠핑장들
덕유산 덕유대 오토캠핑장 - 서울에서 멀어 그렇지 덕유산 국립공원의 멋진 산수와 무주 구천동 계곡이 어우러져 캠핑하기엔 진짜 좋은 곳이다.
잠깐 시간을 내서 무주 스키장 곤돌라를 타면 가볍게 덕유산 최고봉인 향적봉을 오을 수 있다.
무주 구천동 계곡
용대리 캠핑장 - 캠핑장 옆에 계곡이 흘러 여름에 캠핑하기에 좋다.
♥가평 자라섬 오토 캠핑장 - 서울에서 멀지 않고 국립 캠핑장은 산불때문에 장작불 피는 것을 금지하는데 여기선 마음대로 할 수 있다. 캠핑의 묘미는 장작불 피우는 재미도 있으니까...

♥유명산 캠핑장 - 부드러운 산세를 지닌 유명산 등산을 할 수도 있고, 계곡에서 노는 재미가 있는 캠핑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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